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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공소취소·연임개헌 포기해야…민심 역행하면 탄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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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9.28 11: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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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최고위원회의
DMZ 지뢰 폭발·북한군 포로 송환 겨냥해 맹폭
대법관 재제청 논란 거론…“정권 아래 사법부 무릎 꿇리려 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민심을 거역하고 역행하면 남는 길은 탄핵밖에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이 대통령과 헤어질 결심을 했다”며 “3년은커녕 3개월도 더 못 참겠다는 것이 추석 민심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 어젯밤 귀국하자마자 순방 보도 언론을 비판하는 열성 지지자 글부터 퍼날랐다”며 “악의를 가진 소수, 저질 싸움판 세력이라고 운운하며 국민 갈라치고, 대통령 친구들에게 도와달라는 글을 올렸다”고 했다.

이어 “공소 취소 포기하고 연임 개헌 포기하고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게 그나마 정권의 수명을 연장하는 길이다. 대통령 친구들에게 매달려 봐야 민심은 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해서는 “고의적인 조사 지연, 사고 축소 은폐, 모두 대통령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결국 대통령이 북한 도발의 진상을 덮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고 현장에 있었던 장병들이 북한 목함지뢰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장병 트라우마 핑계를 댔지만, 오히려 일선 부대에서는 빠른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같은 사실을 다 감추고 조사를 지연시켰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북한군 MDL 침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에게 어떤 보고가 있었고 대통령은 어떤 지시를 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군 포로 송환에 대해서도 “이미 본인들의 얼굴이 공개됐고 한국행 의사까지 확인된 마당에 송환 사실을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숨겨야 할 이유가 있다면 김정은의 불편한 심기뿐”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법부를 정권 발아래 무릎 꿇리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참에 사법부에 독립적인 예산 편성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할 때가 됐다”며 “사법부의 진정한 독립을 위해 독립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법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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