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일 나간 사이...10살 언니 숨지고 7살 동생 중태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산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일하러 나간 사이 불이 나 10살 아이가 숨지고 7살 아이가 중태에 빠졌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 4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10)양이 숨지고, 동생 B(7)양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자매의 부모는 일하러 나간 상태였다.

불은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숨진 여아가 연기 흡입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