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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는 입시 위주였던 기존 고등 교육 체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마이스터고는 54개다. 이곳에서 연간 약 6000명이 졸업하는데, 상당수는 기능 인재로 산업 현장에 취업한다. 하지만 미취업자의 진로 문제는 마이스터고 교육 현장의 난제로 꼽혀 왔다. 마이스터고에선 SSAFY처럼 교육생들이 전공과 상관없이 SW 개발자 등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았다. 일선 교육 현장에서도 “SSAFY가 대졸자와 마찬가지로 SW 교육 기회를 준다면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마이스터고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학계와 시민사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SSAFY 자문위원회 역시 이 같은 이유로 SSAFY 입과생에 대한 문호 확대를 요청했다.
삼성은 이에 응답해 교육 대상자를 전격 확대하기로 했다. 마이스터고 미취업 졸업생은 SSAFY를 통해 SW 역량을 강화해 취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윤혜정 부산 SW마이스터고 교장은 “SSAFY가 마이스터고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회 균등 확대와 격차 해소라는 난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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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FY는 이재용 회장이 직접 챙기는 분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이후 SSAFY 광주 캠퍼스(2022년 10월), 부울경 캠퍼스(2022년 11월), 대전 캠퍼스(2023년 2월)를 연이어 방문했다. 앞서 2021년 9월 서울 캠퍼스를, 2019년 8월 광주 캠퍼스를 각각 방문하는 등 총 5차례 SSAFY 교육 현장을 찾았다.
이 회장은 2019년 방문 당시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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