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재단은 17일 여의도 행사 현장에서 서울 홍보부스(Seoul in Purple)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스탬프 투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스탬프 투어는 한정판 서울 명소 카드에 등장하는 7개 장소를 방문해서 카드와 함께 인증샷을 찍은 뒤,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형 이벤트이다.
아울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특별 프로그램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멤버 RM이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 직접 참여하고,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간 방탄소년단 대표곡으로 구성되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행사와 관련해 하이브, 영등포구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유기적 협조할 예정이다. 특히 인파 관리, 교통 통제, 응급 구조 지원 등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및 해외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로 인해 17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돼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이 낮 12시부터 모두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종료 후 안전한 귀가를 위해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지하철 5·9호선 및 신림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버스도 집중 배차할 예정이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누리집 및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2023 BTS FESTA는 지난 5월 초 서울페스타 2023에 이은 외래 관광객의 서울 방문 수요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벤트다”며 “방탄소년단 팬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