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디톡스, 차세대 보톡스 임상 3상 돌입에 강세

박정수 기자I 2021.06.24 13:21:3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임상 3상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19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보다 7.70%(1만6800원) 오른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디톡스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MBA-P01’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코리아는 국내 4개 의료기관에서 총 318명의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 주름 개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품은 내년 출시가 목표다.

‘MBA-P01’은 메디톡스의 연구개발(R&D) 역량이 총 집결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라는 설명이다. 동결 건조 제형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달리 새로운 제조공정을 적용한 원액을 사용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을 향상시켰다. 제조과정 중 보툴리눔 균주 배양 단계에서 사용되는 동물 유래 물질 단백질 대신 비동물성 원료 배지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6년 개발에 착수, 2018년부터 관련 임상을 진행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