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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獨 AI의료진단 스타트업에 1000억원 공동 투자

신민준 기자I 2021.05.28 17:20:49

獨바이엘제약 등과 에이다헬스에 9000만달러 투자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독일의 인공지능(AI) 의료진단 앱 개발 스타트업에 약 1000억원을 공동투자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삼성 캐털리스트 펀드(Samsung Catalyst Fund)는 독일 바이엘제약과 폴란드 인텔리고은행 등과 함께 독일 스타트업 에이다헬스(Ada Health)에 9000만달러(약 1004억원)를 투자했다. 회사별 구체적인 투자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 캐털리스트펀드는 2012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전략혁신센터(SSIC)에서 운용하는 펀드다. 삼성 캐털리스트펀드는 매년 수백 개의 스타트업을 분석해 투자 중이다. 삼성 캐털리스트펀드가 투자한 주요 스타트업은 완전 자율주행을 개발하는 AI모티브와 바이오센서를 개발하는 센시프리 등이다.

삼성전략혁신센터는 2012년에 설립됐고 AI와 사물인터넷(IoT) 등 핵심 기술과 컴포넌트(소프트웨어 개발을 레고 블럭을 쌓듯이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 업무 등을 담당한다.

에이다헬스는 AI를 이용해 환자의 증상을 진단하는 주머니 속의 의사 등 의료진단 관련 앱을 개발해온 스타트업이다. 에이다헬스 이사회에는 인텔 출신의 손영권 삼성전자 전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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