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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지역 내 상가내몰림 현상 대응방안 토론회 개최

박민 기자I 2018.11.20 11: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도시재생지역 내 상권 활성화와 상가내몰림 현상에 대한 법·제도 보완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시재생지역 상가내몰림 현상 대응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 과정에서 상가내몰림 현상 등이 나타날 우려가 제기돼 정책적인 차원에서 실효적인 법·제도 보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도시재생지역 내 상권 활성화 및 상가내몰림 현상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우송대 류태창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상생협약제도 운영방안’, ‘공공임대상가 공급 및 법제화 방안’ 등을 발표한다.

이어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상가내몰림 현상과 대응방안에 대해 실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토론이 이어진다.

상생협약 표준고시(안)과 공공임대상가의 공급방식 및 법제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국토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향후 입법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기획단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 주민들과 상인들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서 내몰린다면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다”며 “상가내몰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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