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낙폭을 키워 120만원도 하회했다.
2일 오후 2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37% 하락한 197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122만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낙폭을 꾸준히 확대해 오후 2시를 넘기면서 120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매도상위 1~4위에 모두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20만원 하회도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2012년 9월6일 이후 처음이다.
2분기 어닝 쇼크에 이어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우울한 전망이 잇따르면서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