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국내 라면 시장 침체로 농심(004370)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농심은 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6%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572억원을 기록해 2.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47억원으로 28.3% 감소했다.
농심의 실적 부진은 라면 시장이 정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3분기 면류사업에서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한 28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면 부문에서의 시장 점유율도 전분기 70.4%보다 소폭 감소한 70.0%를 기록했다.
부진한 실적에 대해 농심 관계자는 "라면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제품 가격인하로 인해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지난 2월 신라면과 안성탕면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을 30~50원 인하한 바 있다.
국내 사업에서는 부진했지만 해외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농심은 수출 사업에서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4.7% 증가한 281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증가율은 일본 20.0%, 동남아시아 12.9%, 유럽 26.8%를 보였다.
중국·미국·일본 등 해외 현지사업에서도 광고와 판촉을 강화한 결과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에서는 지난해보다 25.4% 증가한 244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미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15.4%와 23.8% 증가한 2614억원과 8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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