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전날 삼성SDI는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SDC 지분 등의 매각 추진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공시했다”며 “작년 3월 유상증자 당시 SDC 매각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으며, 이번 공시를 통해 지분 매각이 공식화됐다”고 밝혔다. 거래 상대방, 규모, 조건,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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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매각 규모에 대해서는 “삼성SDI의 설비투자(CAPEX)가 2026년 2조9000억원, 2027년 3조원으로 매년 3조원 수준이 예상되며, 2026년에도 3000억원 수준의 영업 적자가 예상된다”며 “2026년과 2027년 CAPEX 예정 금액 5조9000억원을 고려하면 최소 4조4000억원의 지분 매각이 진행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조달 자금 활용처도 윤곽이 잡힌다. 그는 “작년 유상증자 당시 재원 투자 계획을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며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을 제외하면 작년과 비슷한 투자 계획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스텔란티스 합작법인(SPE)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전환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26년이 2차전지 업황의 마지막 고비로 전망되는 만큼 장기적인 투자 재원 확보와 안정적인 재무 구조 구축을 위한 지분 매각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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