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이영표 아워홈 사장 “용인사고 재발방지 최선다할 것”

김정유 기자I 2025.04.07 11:46:32

4일 용인 사업장서 직원 사고, 현재 의식불명 상태
입장 발표 없던 아워홈, 3일만에 사장명의 사과문
이 사장 “깊은 사과, 전사 안정경영체계 확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영표 아워홈 경영총괄 사장이 지난 4일 발생한 용인 사업장 사고와 관련해 “재해직원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며 가족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사진=아워홈
이 사장은 7일 사과문을 통해 “회사는 경찰 및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있다”며 “재해직원 및 가족들에 대한 지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및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아워홈 어묵 제조공장에서 30대 직원이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해당 직원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직원은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고에도 아워홈은 즉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번 이 사장 명의의 사과문은 사고 발생 3일 만에 나온 입장 표명이다.

이 사장은 “회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사업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전사 안전경영체계를 확대 강화하겠다”며 “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자체 조사는 물론 경찰,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 무엇보다 재해직원 및 가족 지원에 전사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워홈은 현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의 매각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