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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8일 대전에서 수출업체, 수출 지원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임산물 수출확대 전략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올해 수출현황과 해외시장개척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수출유망품목발굴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담우의 하양욱 이사가 발표한 산나물 수출 사례와 최근 수출이 급증해 연 매출 60억원을 자랑하는 ㈜함양산양삼의 이종상 대표가 발표한 산양삼 수출 우수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산림청은 올해 수출 우수기업에 수출탑을 수여하고, 임산물 수출 유공자를 포상했다. 수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수출탑은 선앤엘과 ㈜도들샘, ㈜푸드웰이 300만불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고, 포레스코가 200만불 수출탑을, 농업회사법인 ㈜네이처팜이 1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수출 유공자로는 한국임업진흥원 오정애 책임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이왕상사㈜ 고두환 이사, 하동군 이선근 주무관이 산림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대외여건 악화로 올해 임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임업인 여러분의 노력으로 임가소득과 직결되는 밤, 감, 표고 등 주요 단기임산물 수출이 증가했다”며 “내년에도 산림청은 수출 맞춤형 지원, 수출통합조직 육성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우리 임산물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류와 연계한 홍보 확대로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