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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테크콘퍼런스는 우수 R&D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계열사 최고경영진 등 임직원이 LG의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이공계 R&D 인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회장을 비롯해 권봉석 ㈜LG 부회장, 박일평 LG사이언스 대표(사장) 등이 연구개발 인재들을 만났다. LG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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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틸다가 꿈, 미래, 사람을 키워드로 그린 그림을 소개하며 “LG의 꿈은 사람들의 삶에 행복한 경험을 드리고 상상을 더 나은 미래로 만들어 모두가 미소짓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혁신,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과 인재가 소중하며 이는 75년이 넘는 LG의 역사 속에 간직해 온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이 꾸는 꿈의 크기가 미래를 결정한다”며 “꿈과 성장에 대한 고민이 더 큰 열매로 맺어지길 항상 응원하며 그 여정에 LG가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블록체인, 스마트 팩토리 등 총 26개 기술 분야의 테크 세션이 진행됐다. 참가자 본인이 듣고 싶은 분야를 사전에 자유롭게 선택해 LG의 우수 기술사례와 기술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는 테크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섰던 각 계열사 연구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가 열린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 연구개발의 심장이다. 구 회장은 지난 2018년 대표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이 곳을 찾아 R&D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