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백스가 개발 중인 9가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 의약품이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9가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 범위가 90%이상이지만, 상용화 제품은 전 세계에서 1곳으로 국내에선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다. 포스백스의 제품이 상용화되면 국산화가 가능해진다.
안정성 평가가 시행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백신센터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알리타 스마트 바이오팩토리 공법’이 적용됐다. 다양한 백신을 동시 생산할 때 교차 위험을 줄이고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아닌 외부 기업으로부터 사업 일감을 따낸 첫 수주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공장에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사들의 제품 상용화를 돕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