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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혁신상을 받은 404개 기업의 574개 제품 중 국내기업 제품은 173개(30.1%)로, 기업 기준으로는 89개사(22.0%)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중 83.2%를 차지하는 74개사가 벤처·창업기업이고, 60개사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기업 루플, 링크페이스, 에바, 에이아이포펫, 택트레이서, 히포티앤씨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타트업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 준비부터 부스 진출까지 함께한 기업들이다.
권 장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기업들의 CES 혁신상 수상에 대한 축하와 응원을 보내면서 최근 일본 공영방송인 엔에이치케이(NHK)와 세계경제포럼(WEF) 등 대외적으로 한국 창업생태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것은 모두 우리 창업기업이 이뤄낸 성과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상 수상 기술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창업기업들이 현장에서 사업 확장 또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혁신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참석자 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권 장관은 “이번 CES에서 우리 창업기업들이 거둔 혁신상 수상 성과는 K-창업기업이 세계 유수의 대기업 및 혁신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함을 보여준 대단히 고무적인 성과”라며 “중기부는 이런 혁신 창업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더 크게 활약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