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해 혁신조달 활성화에 사활"…혁신시제품 40개 추가 지정

박진환 기자I 2021.02.02 11:00:00

공공수요발굴委, 혁신조달 추진방향·제품 지정안 의결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이 올해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공공수요발굴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제1차 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올해 혁신조달 추진방향과 혁신제품 지정안을 의결하고, 조달청 혁신조달 활성화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마련된 혁신조달 활성화 지원방안을 보면 혁신수요 발굴, 혁신제품 구매 확산, 혁신조달 추진여건 강화 등이 핵심이다.

관계부처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혁신수요 발굴을 기획·지원하는 ‘수요제안 인큐베이팅’을 시행해 혁신 아이디어의 혁신제품 구매 및 연구개발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혁신시제품으로 K-뉴딜 등 정부 주요 정책사업에 필요한 제품을 혁신조달에 적극적으로 연계해 지정할 계획이다.

벤처·창업 전문가로 ‘혁신조달 스카우터’를 구성해 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제품의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전망, 제품의 조달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제품을 발굴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구성하기로 했다.

혁신조달 홍보 및 교육 활성화, 시범구매사업 성과지표 마련, 구매기준 개선 등 사업의 내실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조달청은 이번 공공수요발굴위원회에서 혁신시제품 40개(수요자제안형 9개, 현안긴급대응 3개, 공급자제안형 28개)를 지정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올해는 수요기반 혁신조달을 본격 추진하고, 혁신제품 지정과 구매를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내실화에도 힘쓰겠다”며 “공공조달을 통해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기업이 기술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조달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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