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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동구 화수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부지에서 행복주택 20호와 문화복합형 주민카페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화수정원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행복주택 사업은 토지 매입비, 건설비 등으로 36억원을 투입한다.
동구가 구입한 토지를 빌려 인천도시공사가 건물을 짓는다. 주택 설계·시공과 주민카페 시범운영은 대승주택컨소시엄(㈜대승주택, 몬스터 레코드 참여)이 맡는다.
행복주택 건물은 대지면적 772㎡에 지상 5층 규모로 조성한다. 1층에 문화복합형 주민카페 등이 들어서고 2~5층에서 행복주택을 운영한다.
내년 2월 착공하고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청년, 신혼부부 등의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이다.
공사는 최근 대승주택컨소시엄과 사업실시 협약을 했다. 컨소시엄은 내년 12월부터 1년 동안 무상으로 주민카페를 빌려 시범운영하고 수익금으로 마을집수리 상담소, 문화커뮤니티 야외공연장 운영, 바리스타 교육 등을 진행한다. 공사는 시범운영 뒤 주민카페를 유상 임대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건설사인 ㈜대승주택과 사회적기업인 몬스터 레코드가 참여해 행복주택과 주민카페를 운영한다”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