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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스마트건설기술개발사업’ 3개 분야 390억원 주관 선정

김미영 기자I 2020.04.13 11:05:2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건설장비 자동화와 디지털 지도, 원격 자동 시공기술을 포함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건설연은 13일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진흥원이 주최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R&D) 공모에서 총 390억원규모의 3개 세부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건설 현장 스마트 건설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국토부 등이 올해 4월부터 2025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자한다.

건설연은 △건설장비 자동화 △디지털 지도 구축 및 적용 △도로 구조물 원격 자동화 시공기술 등 3가지 분야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중점을 두는 건 건설장비 자동화다. 건설연 관계자는 “ 건설장비의 원격 작업지시, 작업 자동화, 자율주행을 통한 건설장비의 스마트화가 연구 목표”라며 “노령화된 작업자 혹은 미숙련자의 안전도와 작업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고,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본 도로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을 초석으로 삼아 도로 구조물뿐만 아니라 항만, 철도, 공항, 주택 등의 건설 전 분야에 접목하여 지속가능한 신시장 창출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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