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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이곳에 전시된 신형 BMW 모터사이클을 직접 보면서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독일에서 직수입한 모터사이클, 바이크 전문 의류와 헬멧, 장갑, 액세서리 등 관련 상품도 판매한다. 개인 모터사이클 보관소도 마련됐다. 매장을 방문했을 때 아내와 아이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남성 고객은 바이크를 타도록 배려한 것이다.
대표 상품은 모터사이클 24종 2000만원~4000만원, BMW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 6만원, 재킷 39만9000원, 여행가방 16만원, 카디건 17만6000원 등이다. 프리미엄 식음료는 4000원~2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BMW 모토라드 카페’ 오픈을 기념해 6월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BMW 모토라드 카페’에서 판매하는 의류 전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모터사이클을 직접 타고온 고객에게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영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장은 “모터사이클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의 취향을 매장에 반영했다”며 “앞으로 남성 고객을 위한 쇼핑 공간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모터사이클은 남성들의 새로운 취미 생활로 자리잡았다. 한국이륜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2년 1만300대 정도였던 수입 대형 모터사이클 판매량은 2015년 두 배가 넘는 2만800대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전체 고객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26%에서 2015년 29%로 3%포인트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