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9일 16시 3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신정평가는 29일 솔로몬저축은행(007800)의 기업신용(원화·외화 기준)을 `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 제2회 외화 후순위 무보증사채의 등급도 기존 `BB(안정적)`에서 `BB-(안정적)`로 낮췄다.
한신정평은 등급 하향의 주요한 근거로 부동산 PF 부실화에 따른 저무안정성이 저하된 점을 꼽았다.
한신정평은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앞으로 회사의 성장세가 둔화할 전망"이라며 "부동산 PF여신에 대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추가적인 수신금리 하락의 어려운 상황이 일정 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고려할 때 회사의 수익성이 단기간내에 회복되기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대형 저축은행으로서 양호한 인지도와 안정적인 영업망 등에 힘입어 예금의 재예치가 무리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한 차입 여력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유동성 위험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9월말 현재 솔로몬저축은행의 예수금은 4조9546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92억원 손실, 총자산순이익률(ROA)는 마이너스(-)2억1000만원, BIS자기자본비율은 8.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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