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미국 상무부는 3월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0.5%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상회했다고 7일 발표했다.이는 지난 2월의 0.3% 증가보다도 늘어난 것이다.
내구재 재고는 0.3% 증가했으며 이중 자동차 재고는 1.2% 증가해 내구재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비내구재 재고는 0.7% 증가했으며 이중 의약품재고(2.3% 증가)와 의복(1.4% 증가)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3월 도매판매는 1% 증가했고 재고대 판매비율은 1.21로 낮아졌다.도매재고의 증가는 수요증가에 대비해 도매업자들이 재고를 늘리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또 판매도 함께 증가해 경기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도쿄미쓰비시은행의 크리스 럽키 애널리스트는 "경제가 건실할 경우 재고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현재 공격적인 재고증가 움직임은 없으며 이는 기업들이 향후 경제상황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내구재 판매는 2.1% 늘어나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자동차 판매는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내구재 판매는 0.1% 증가했으며 화학제품과 종이제품의 증가세가 컸다.농산품 판매는 5.8%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