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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284명 중 의사는 26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송치된 의사 269명에 대한 처분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명단을 통보했다.
경찰은 ‘고려제약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한 전체 액수가 얼마인지’를 묻는 질문에 “수사 진행 중이어서 전체 액수를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종합병원 의사 A씨와 지방 종합병원 직원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하고 그 대가로 제약사 직원에게 판매대금의 일정 비율, 이른바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고려제약이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준 정황을 포착해 300여 명을 형사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