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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에는 김채원 씨가, 선에는 박희선(21·서울경기인천 선·미국 카네기 멜런대 정보시스템학과)씨가, 미는 윤하영(22·대전세종충청 진·이화여대 무용과)씨가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두 번의 합숙과 사전 심사를 거치며 특유의 우아함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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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의 롤모델은 영화 ‘라라랜드’ ‘위플래시’를 연출한 데미안 셰젤과 ‘기생충’ ‘괴물’ ‘설국열차’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다.
그는 “저는 정말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 사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통해 다양한 도전들을 해보려고 한다. 제 행보 계속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씨는 한국일보와의 당선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공부만 하던 학생”이라 표현하면서 “메시지를 직접 소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스코리아에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한편 미스코리아 대회는 선발 기준으로 후보자들의 지성, 인성, 공익적 책임감, 비전 등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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