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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3049.70, 심천종합지수 1904.83으로 전거래일대비 각각 0.62%, 1.59% 오른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CSI 3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7% 오른 3622.44를 기록 중이다.
상대적으로 대외 영향이 더 잘 반영되는 홍콩 증시 상승폭은 더 크다. 홍콩 항셍종합지수와 홍콩H지수는 전거래일보다 각각 1.91%, 2.21%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항셍종합지수와 H지수 선물 지수도 같은시간 각각 2.10%, 2.31% 오르는 중이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2.41%), 베트남 하노이 HNX 지수(0.53%), 대만 가권 지수(1.13%), 인도네시아 IDX 지수(0.81%)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모두 오르고 있다.
아시아 증시 강세는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과 금리 인상 기조 마무리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흥국이 많이 포진한 아시아 경제는 상대적으로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
브루스 카스먼 JP모건 리서치 대표는 로이터에 “강력한 생산성과 고용 호조로 일자리 증가와 낮은 인플레이션이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결과적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조기 완화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각각 3.64%, 5.52%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금융 당국이 내년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를 선언한 것이 투자심리에 도움되는 양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두고 “내년 4월 총선을 두고 공매도에 불만을 제기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일부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투자를) 단념시키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한국 주식을 신흥 시장에서 선진국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