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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 주최사 아떼오드가 공개한 사진은 개막 전이지만 이미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안나 역할의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는 솔직하고 당당하면서도 발칙한 매력을 가진 안나의 모습을 집중도 있게 표현했다.
특히 옥주현은 안나의 솔로곡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을 열창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박진주는 첫 등장부터 캐릭터 그 자체로 등장해 연습실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민경아는 안나의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매력을 표현해 내며 사랑스러움을 한껏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송원근, 신성민, 김성규는 책에서 답을 찾곤 하는 고지식한 신참 변호사 역할인 브라운을 연기했다. 유일하게 이전 시즌에 참여했던 송원근은 브라운의 첫 등장 넘버인 ‘신사의 도리’에서 그의 친구 앤디와 잭과 함께 ‘신사’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신성민, 김성규 배우도 이미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상태였다.
아떼오드 측은 “2년 만의 공연인 만큼 최선은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며 “관객들을 만날 그 순간까지 보다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고 극장에 찾아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레드북’은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수상(작품상·연출상·안무상·여우조연상),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4개 부문 수상(극본상·음악상·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수상(작품상·연출상·음악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이다. 오는 14일 개막해 5월 28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