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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어제 같은 당 오영환 의원으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고 과방위원장으로서 다음과 같이 조치했다”며 “전날 오후 6시 50분, 포털 뉴스에 달린 고인에 대한 비하와 명예훼손, 유가족에 대한 모독성 댓글과 영상 등에 대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에게 긴급 모니터링과 필요 조치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심의위원회와 구글 코리아에도 유튜브 등의 이태원 참사 관련 자극적 영상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적시적인 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언론사에 협조를 요청했고 신고가 들어온 댓글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을 추모하는 지금, 이에 인간적으로 해서는 안 될 악성 댓글과 명예훼손성 언행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앞서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회의에서 당내 의원들을 향해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섣불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거나 시기 맞지 않은 언행은 자중하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