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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찾은 홍남기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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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1.11.17 14:00:00

알뜰주유소 찾아 유류세 인하 효과 점검
"유류세 인하분 신속 반영이 관건" 강조
하나로마트서 김장채소 등 가격도 점검
"물가상방압력 확대…안정에 총력 대응"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물가 상방압력이 확대되는 상황이므로 더욱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물가 관련 민생현장 방문 일환으로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를 현장방문해 주유하고 있는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재부)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를 찾아 유류세 인하 효과를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로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며 물가 부담이 커진데 대응해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유류세 20% 인하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 단계에서 부과되는데 시중에는 인하 전 반출된 기름도 유통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전국 주유소에서 유류세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까지는 1~2주 가량의 시차가 발생한다. 정부는 앞서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에는 유류세 인하 시행 당일 즉각 유류세 인하분만큼 판매가격을 내리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배송시간 연장, 주유소 공급가격 즉시 인하 등을 통해 유류세 인하가 신속히 반영되도록 선제조치했다”며 “오피넷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유류세 인하 전후 가격 비교검색이 가능한데,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유류세 인하효과가 보다 신속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류세 인하분이 신속히 반영돼야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낮추고 물가도 안정시킬 수 있는 만큼 민관합동 시장점검반 가동 등 일일점검체계를 통해 유류세 인하 반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달라”며 “자영주유소에서도 유류세 인하효과가 신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산업부 중심으로 적극 협조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효과 점검을 마친 뒤 양재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 농축산물 가격동향도 점검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마늘 등 김장채소 가격이 높고, 쌀 역시 생산량 증가에도 가격이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홍 부총리는 “배추·마늘 등 김장채소는 정부비축물량,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하여 시장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쌀은 생산량 증가 효과가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수급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한돈몰 등을 통해 11~12월 중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내달 중 계란 공판장 2개소를 설치해 경매를 통한 합리적 가격결정방식을 도입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불합리한 구조적 문제 등도 계속해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물가 상방압력이 확대되는 상황이므로 더욱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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