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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로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며 물가 부담이 커진데 대응해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유류세 20% 인하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 단계에서 부과되는데 시중에는 인하 전 반출된 기름도 유통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전국 주유소에서 유류세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까지는 1~2주 가량의 시차가 발생한다. 정부는 앞서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에는 유류세 인하 시행 당일 즉각 유류세 인하분만큼 판매가격을 내리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배송시간 연장, 주유소 공급가격 즉시 인하 등을 통해 유류세 인하가 신속히 반영되도록 선제조치했다”며 “오피넷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유류세 인하 전후 가격 비교검색이 가능한데,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유류세 인하효과가 보다 신속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류세 인하분이 신속히 반영돼야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낮추고 물가도 안정시킬 수 있는 만큼 민관합동 시장점검반 가동 등 일일점검체계를 통해 유류세 인하 반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달라”며 “자영주유소에서도 유류세 인하효과가 신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산업부 중심으로 적극 협조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효과 점검을 마친 뒤 양재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 농축산물 가격동향도 점검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마늘 등 김장채소 가격이 높고, 쌀 역시 생산량 증가에도 가격이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홍 부총리는 “배추·마늘 등 김장채소는 정부비축물량,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하여 시장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쌀은 생산량 증가 효과가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수급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한돈몰 등을 통해 11~12월 중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내달 중 계란 공판장 2개소를 설치해 경매를 통한 합리적 가격결정방식을 도입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불합리한 구조적 문제 등도 계속해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물가 상방압력이 확대되는 상황이므로 더욱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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