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상생마을 재생 주민공모사업 참가단체 모집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는 다음 달 1~11일 석남동 상생마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참가단체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생마을 일대를 대상으로 주민이 예산사업 제안에서 심사, 결정까지 전체적인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의 권리의식과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접수 가능한 분야는 일반공모, 기획공모이고 신청 자격은 인천 서구에 주소나 거주·생활권을 둔 주민 3명 이상의 모임·단체이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사회·공동체, 문화·예술, 주거·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는 최대 500만~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희망하는 모임·단체는 상생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서구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스스로 기획한 사업을 직접 실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며 “이번 사업이 공동체 회복과 도시재생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