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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게이트]승리·정준영, 내일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예정

황현규 기자I 2019.03.13 10:41:40

''성접대 의혹'' 승리 ·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정준영, 14일 경찰 출석 예정

정준영(왼쪽)과 승리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이 내일(14일) 경찰에 출석한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성접대 의혹이 있는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정준영이 오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동시 출석한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바 있지만, 피의자 신분으로는 처음이다.

경찰은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 등을 성접대 장소로 이용하며,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연예인 등이 관련 대화를 카카오톡방에서 구체적으로 나누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도 같은 날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정준영도 14일 경찰에 출석한다. 정준영은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해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방송 촬영을 위해 최근 미국에 머물러 온 정준영은 12일 오후 귀국했다. 정준영은 공식 입장을 통해 모든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승리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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