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사이버사 신임 군무원 대상 기무학교 교육 가능성 검토’, ‘사이버사 신규 임용 군무원 교육’, ‘C-사령부 신규 임용 군무원 교육계획’ 등 세 가지 문건을 공개했다.
2012년 5월에 작성된 ‘사이버사 신임 군무원 대상 기무학교 교육 가능성 검토’라는 제목의 자료에는 “장관 지시사항으로 교육장소를 기무학교로 하고, 4주의 교육기간이 너무 짧은 것 같으니 재검토하며, 국가관·충성심을 주지시켜 군인화 할 것”이라고 기재돼 있다. 또 “Beast Training(맹훈련)을 시켜 견디지 못하면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들어올 때부터 정신자세를 똑바로 설 수 있도록 하라”고 돼 있다.
‘사이버사 신규 임용 군무원 교육’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문건에는 ‘교육중점/관심사항’이라는 제목으로 “임용 전 전교조 교육 및 사회 현상에 노출된 점과 임무의 중요성 등을 고려”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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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신임 군무원에게 ‘사회 전 분야에 침투한 종북좌파’, ‘종북좌익세 개념 및 형성과정’, ‘좌익세에 의한 국가위기 사례’, ‘종북좌익세 활동 방법’, ‘전교조·한총련 활동 실태’ 등의 교육을 함으로써 대남심리전을 위한 댓글 요원으로 길러졌다는게 이 의원 주장이다.
이 의원은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대거 임용한 심리전단 신임 군무원들의 오리엔테이션을 김관진이 직접 기획하고 관리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이들이 대북심리전이 아니라 대남심리전을 위해 선발·교육·훈련됐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김관진 전 장관은 신임 군무원들의 4주차 교육이 끝나가던 2012년 7월 27일 예정에 없이 직접 정신교육을 하기 위해 기무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다. 장관이 기무학교를 찾아 강연한 것은 1953년 기무학교 창설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이태하 심리전단장도 참석해 김관진 전 장관과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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