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P2P금융 기업 세 곳이 5억원 규모의 부동산 공동담보 투자상품을 선보였다.
미드레이트와 투게더, 펀디드는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소재 토지와 건물에 대한 낙찰잔금 목적의 투자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외부감정가는 약 73억7000만원이고, 3개사의 감정평가 기준액은 57억원이다. 향후 임대수익 및 매각을 통해 원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자 모집은 총 5억원 규모로 6개월, 연 14% 수익률, 만기일시상환 조건으로 진행된다.
하나의 상품에 3개 P2P기업이 면밀하게 공동 심사를 진행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투자자 보호 안정성을 높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지난달 28일 미드레이트, 소딧, 올리, 투게더, 펀디드가 컨소시엄을 이뤄 출시한 ‘올미소펀투’ 1, 2차 상품도 상품 개시일 하루 만에 투자 모집이 완료되며 주목받았다.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는 “3개사의 심사시스템을 거쳐 합리적인 감정가를 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P2P기업간 공동 심사, 공동 상품의 출시 뿐만 아니라 보다 혁신적인P2P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업체간 공조는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