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헬스케어업종은 올해도 좋다. 수출 실적이 좋고 고령 인구가 증가하며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제약사 가운데 상위제약사보다 중형제약사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지겠다. 중형제약사는 리베이트 투아웃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데다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면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반면 상위제약사는 컴플라이언스와 학술 영업 강화로 기초체력을 다지고 있어 시장점유율이 느리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제약사가 신약 연구개발성이 나빠지면서 자체 개발하기보다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외부에서 아웃소싱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는 다국적제약사향 라이선스 아웃이 늘고 이머징으로의 직접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의료기기 업체는 지난 2년간 높은 품질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부품뿐 아니라 완제품에서도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제약 담당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