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ICT(022100)가 급등하고 있다. BMW코리아, 이마트와 공동으로 민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1시34분 현재 포스코ICT는 전날 대비 12.20% 오른 8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포스코ICT는 BMW코리아, 이마트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민간 차원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은 포스코ICT가 담당하고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BMW코리아는 4월 전기차 출시에 맞춰 관련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
BMW코리아 신형 전기차 i3 출시 시점에 맞춰 4월쯤 첫 번째 충전소를 문 여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연내 60개 이마트 점포에 우선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인프라 구축 점포와 충전소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 인프라, LED, 스마트그리드 등 신규사업 성과가 가시화하면서 비철강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6%, 13% 증가한 1조4000억원, 7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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