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에도 두 자릿수 판매증가세(상보)

김형욱 기자I 2014.03.03 14:36:32

국내외서 1만1733대 판매.. 전년대비 25.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2월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쌍용차는 올 2월 내수 5502대, 수출 6231대를 더한 1만1733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월보다 내수는 26.9%, 수출은 13.6%, 합계 25.6% 늘었다.

같은 기간 현지 조립·판매를 위한 반제품(CKD) 수출은 72대분으로 전년(540대분)보다 줄었으나 전체적으로는 19.4% 판매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란도C는 내수 1612대, 해외 2891대로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코란도스포츠도 내수 2157대, 해외 1004대로 선전했다. 코란도C는 러시아는 물론 중국, 유럽 등에서 판매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쌍용차의 1~2월 누적 완성차 판매량은 내수 1만947대, 수출 1만2348대를 더한 2만3295대로 지난해보다 20.2% 늘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주력 모델의 선전으로 업계 최고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며 “SUV 전문 브랜드라는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SUV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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