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롯데삼강(002270)은 종합식품회사 ‘롯데푸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빙과, 유지·식품소재, 식자재, 유가공, 육가공, 가정식품 등을 아우르는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한다고 1일 밝혔다.<☞관련기사:[단독] 롯데삼강, ‘롯데푸드’로 이름 바꾼다>
롯데삼강은 1958년 설립 이후 빙과, 유지, 식품의 주력사업 포트폴리오 기반을 다지는 한편 웰가, 파스퇴르유업, 롯데햄이 합병되면서 종합 식품 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춰 왔다.
빙과사업에서는 빠삐코, 돼지바, 구구콘 등 히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지사업에서는 과학적인 기술과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가공 유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그리고 1987년 국내 최초로 저온살균우유를 선보인 ‘파스퇴르’ 브랜드는 우유를 비롯하여 로히트 공법의 유아식과 장(腸) 건강을 위한 기능성 요구르트 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유제품을 만들고 있다.
롯데삼강은 기존 사업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의욕적인 신사업 진출을 벌이고 있다.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쉐푸드’를 통해 편의성과 맛을 동시에 갖춘 스파게티, 우동, 샐러드 등 100여종의 다양한 신선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육가공 전문업체 롯데햄과 합병, 종합 식품 회사로 성장할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롯데푸드’가 오는 2018년 아시아 TOP10 글로벌 그룹이라는 그룹 목표를 달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존 사업에서의 절대적 우위확보와 신규사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각 사업부문 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