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5년새 758배 늘었다..400조 돌파

장종원 기자I 2013.02.26 15:35:56

연평균 6.69% 수익률 달성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국민연금 기금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1988년 5279억원으로 출발한 국민연금 기금이 25년만에 무려 758배나 늘어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2월 현재 400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은 지난 2003년에 100조(112조) 2007년 200조(212조)를 넘어섰으며 2010년 300조(323조)를 돌파한지 2년여 만에 400조를 돌파한 것이다.

적립금 400조원은 1988년 이후 국민들이 납부한 보험료 306조원과 기금운용수익금 178조원에서, 연금 급여를 지급한 84조원을 차감한 금액이다.

국민연금기금은 1988년부터 지금까지 연평균 6.69%의 수익률을 달성했는데 운용수익금 178조원이다. 지난 5년간 운용 수익률은 연평균 6.03%다.

국민연금과 해외 연기금의 수익률 및 위험도 비교
그러나 일본의 ‘GPIF’ 네덜란드의 ‘ABP’ 미국의 ‘CalPERS’ 등 다른 해외 연기금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수익은 높고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말 기준 기금운용 자산은 국내채권 235조 8000억원(60.2%), 국내주식 73조 3000억원(18.7%), 해외주식 31조3000억원(8.0%), 해외채권 18조 1000억원(4.6%), 국내대체 18조 3000억원(4.7%), 해외대체 14조 7000억원(3.7%) 등에 분산투자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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