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0원 하락한 1204.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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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장 초반 1201.00원 수준에서 출발했지만 전일 낙폭 과대 인식과 1200원 지지선 작용 가능성 등으로 낙폭을 더 이상 키우지 1200원선 초반대에서 머물렀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속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여기에 네고 물량까지 더해져 달러-원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아시아증시는 일본 닛케이지수(-0.23%)와 대만 가권지수(-0.14%)는 밀린 반면 홍콩H지수(0.88%),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국내 시각 오후 3시36분 기준 0.81%)는 오르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고가는 1205.60원, 저가는 1201.00원이고,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고가는 1205.60원, 저가는 1201.90원이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203.60원이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빠지면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나오고, 오르면 네고가 나와 박스권에 묶어두고 있다"며 "수급 이외에 시장의 방향을 주도하는 큰 요인을 찾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후반 유로존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 발표 전까지 어느정도 경계심도 깔려있다"며 "하지만 선반영된 재료인 만큼 외환시장에 타격을 줄만하진 않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헝가리 국채 발행 부진 소식도 있었지만 유로화 약세를 이끌지는 못했다"며 "예측했던 재료에 대해서는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무렵 유로-달러는 전일종가 대비 0.0016달러 떨어진 1.290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35엔 오른 87.16엔을 나타내며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계속되는 엔화 강세로 일본의 수출 둔화를 우려한 일본 중앙은행(BOJ)의 개입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