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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숙취해소제 시장규모는 현재 약 3500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프롬바이오는 올 연말 진득찰과 상지 조성물로 숙취해소제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진득찰은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 식물로 한의학 고전에서 해열, 항염, 진통, 간 보호 등 다양한 효능이 기록돼 있다. 현대 분석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 쿠마린,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간세포 보호 및 알코올 대사 촉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상지는 뽕나무의 가지를 말린 생약으로, 전통적으로 풍을 제거하고 간기능을 강화하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안토시아닌, 스틸벤, 쿠마린 등 생리활성 물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으며, 간세포 재생 촉진, 항산화, 아세트알데하이드 해독 등 숙취 해소에 필수적인 생리학적 작용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특허 조성물은 두 가지 생약재인 진득찰과 상지를 복합해 숙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축적과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간세포 손상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한다.
홍인기 프롬바이오 연구원장은 “인간 유래 간세포주(HepG2)를 이용한 실험에서 이 복합 추출물이 알코올 해독효소인 ALDH(aldehyde dehydrogenase)와 항산화 효소인 SOD(superoxide dismutase)의 활성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특히 진득찰과 상지를 1:3 중량비로 혼합한 복합 조성물에서 두 효소의 활성 증가 효과가 가장 뛰어나 각각 단일 추출물 처리군보다도 현저하게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심태진 대표이사는 “숙취는 단순한 간 해독의 문제가 아니라 알코올 대사 부산물이 체내 대사 균형을 흔들며 전신에 영향을 주는 복합적인 스트레스 반응”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복합 추출물을 섭취를 통해 숙취 원인에 복합적으로 대응하는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기능성 표시식품의 적용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