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부합한 미 5월 FOMC…수요 줄어든 30년물 비경쟁인수[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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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5.08 08:22:07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3bp 하락
미국 연준, 이달 기준금리 동결
3·10년 국고채 스프레드 35bp로 확대
채권 대차잔고, 3거래일 연속 감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전거래일에 이어 재차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거래일 국고채 5년물 이하 중기 구간은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10년물 이상 장기물 구간은 금리가 소폭 상승, 이날도 재차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실제로 전거래일 비경쟁인수 옵션 결과서 나타난 30년물 수요는 예전과 달리 둔화됐다. 간밤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 제도 의장이 7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린 4.29%,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3.78%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발표된 대규모 관세가 지속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성장 둔화, 실업률 증가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이것(관세정책)이 어떻게 해결될지, 고용,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더 알기 전까지는 적절한 경로가 무엇인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선제적으로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며 “어떤 대응이 적절할지는 향후 데이터가 더 쌓여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68.9%서 80%로 확대됐다. 과반을 넘어선 수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3bp 상승 중이다.

전거래일 기재부가 발표한 30년물 비경쟁인수옵션 행사 수요는 줄었다. 전문딜러 비경쟁인수서 인수가능금액 1조 3180억원 중 43.7% 인수에 그쳤다. 같은 달 실시된 2년물 비경쟁인수서 98.4%가 인수된 것과 대비되는 셈이다. 또한 지난달 실시된 30년물 비경쟁인수선 100%가 인수되기도 했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차별화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1.1bp서 35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9bp서 마이너스 11.7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지난 7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560억원 줄어든 132조 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30년 국고채 대차가 45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5년 국고채 대차가 1189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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