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권영세 비대위원장 확정…임명 직후 전남 무안 사고현장 방문

김한영 기자I 2024.12.30 15:23:50

30일 국회서 전국위 의결…찬성 89%
선출 직후 항공기 사고 유가족·상황실 방문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확정됐다. 권 비대위원장은 임명절차가 마무리된 직후 전남 무안 항공기 추락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비대면 전국위원회에서 권 의원은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투표결과 전국 위원 787명 중 546명이 투표에 참석했고 찬성 485표(89.01%)로 이변 없이 권 의원이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들은 31일 제20차 상임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하고 비대위 설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임명 절차가 마무리된 직후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만나기로 했다.

이후 제주항공사고 상황실을 방문해 수습 현장 관련 상황을 청취한 후 당과 함께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전국위원회에서 권 비대위원장의 선출을 두고 “풍부한 정치 경험을 통해 우리 당을 하나로 모아줄 비대위원장으로 권 의원이 적합하단 의견이 모였다”며 “비대위를 중심으로 당력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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