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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비대면 전국위원회에서 권 의원은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투표결과 전국 위원 787명 중 546명이 투표에 참석했고 찬성 485표(89.01%)로 이변 없이 권 의원이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들은 31일 제20차 상임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하고 비대위 설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임명 절차가 마무리된 직후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만나기로 했다.
이후 제주항공사고 상황실을 방문해 수습 현장 관련 상황을 청취한 후 당과 함께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전국위원회에서 권 비대위원장의 선출을 두고 “풍부한 정치 경험을 통해 우리 당을 하나로 모아줄 비대위원장으로 권 의원이 적합하단 의견이 모였다”며 “비대위를 중심으로 당력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