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작에 이어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폐어망, 폐생수통, 폐페트병 등 다양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했다. “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은 분리·절단·세척·압출 과정과 엄격한 품질 검증을 거쳐 갤럭시 제품에 사용되며, 폐생수통과 폐페트병 같은 기타 플라스틱 폐기물도 파쇄·세척·용융 과정과 내구성 검증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거듭났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신발 제조 공정 중 발생한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부산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런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로 약 1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예상했다. 무게로 따지면 500㎖ 페트병 1000만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제조 공정 중 발생한 알루미늄 스크랩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소재를 일부 적용했다. 올 한 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될 재활용 알루미늄은 100톤(330㎖ 음료수 900만 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패키지 박스는 100% 재활용 종이를 사용해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 패키지에 사용된 재활용 종이는 약 276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A4 용지 5억5200만장 분량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71개 높이와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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