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희교 광운대 교수가 쓴 ‘짱깨주의의 탄생’(보리출판사)을 추천한 이후 두 번째 책 소개다. 문 전 대통령의 추천 책들이 연달아 서점가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르면서 이번 추천 책도 회자될지 관심이다.
문 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시윤 어린이, 고마워요”라고 흐뭇해하며 선물에 대한 답장의 글을 올렸다. 이어 “초등 6학년 어린이가 퇴임 인사와 함께 아빠가 쓴 책이라며 보내왔다. 취임 때도 편지를 보냈었고, 작가가 꿈이라고 한다”며 책 ‘한컷 한국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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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책을 읽어본 문 전 대통령은 다시 후기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한컷한국사는 사진으로 들려주는 역사”라며 “한국사 교과서를 쓴 역사 선생님 열 분이 썼는데 사진과 함께 보는 역사가 흥미진진하다”고 직접 책 소개를 곁들였다.
그러면서 “주제마다 사진 한 면, 이야기 한 면이어서 머리에 쏙 들어온다. 재미에 문제의식을 더한 저자들의 열정이 돋보인다”고 했다.
이번 책 소개로 ‘한컷 한국사’도 출판계 도서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가 올라갈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추천했던 ‘짱깨주의의 탄생’은 교보문고가 집계한 6월 셋째 주(6월 6~22일)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에서 역사문화 분야 1위(종합 5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둘째 주에 역사문화 분야 100위권 밖에서 단숨에 1위로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