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주민들의 실생활에 적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차량진입이 어려워 민간 포털서비스 지도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골목길 등 취약지역의 보행환경을 현장 조사하고 영상으로 촬영해 ‘골목길 거리뷰’를 구축한다. 119 출동 시 활용해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데이터 구축 과정에서 발굴한 CCTV 부족, 쓰레기 무단투기 같은 생활불편 요인을 유형화해 개선대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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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또 이번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참여시켜 450개 ‘디지털 뉴딜’ 공공일자리를 창출한다. 실무역량을 키워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목표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는 9월까지 사업 참여자 45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약 3~4개월 동안 현장조사, 촬영, 지도 구축 등을 하면서 데이터 수집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 참여자격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시민이다. 근무기간은 약 3~4개월이며, 서울형 생활임금이 적용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안전한 골목길 정보 구축(60명) △보행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접근성지도 구축(장애인 10명 포함 총 33명)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50명) △서울 데이터 서포터즈(300명) 등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데이터 수집?구축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 행정 실현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인력 및 스타트업 육성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