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단장은 이날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방남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올라 “제가 강릉에 와서 목감기를 앓았다. 들으시다시피 목 상태가 좋지 못하다. 그래도 단장인 제 체면을 봐서 앞선 가수들보다 조금 더 크게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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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지난 9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방남 첫 공연에서도 선곡했다. 당시 북한 예술단은 ‘제주도 한나산도 내 조국입니다’라는 노래 가사를 ‘한나산도 독도도 내 조국입니다’라고 개사해 불렀다.
이에 대해 일본의 고노 다로 외무상과 일부 보수 언론은 “북한이 올림픽을 정치에 마음껏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현 단장 역시 강릉 공연 때와 마찬가지로 ‘한나산도 독도도 내 조국입니다’라고 불렀다.
현 단장에 이어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서현이 무대에 등장해 북한 가수들과 노래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른 뒤 뜨거운 포옹을 나누면서 또 한 번 객석을 놀라게 했다.
이 밖에 서울 공연은 강릉 공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첫 공연 이후 화제가 된 가수 이선희의 ‘J에게’, 가수 왁스의 ‘여정’ 등도 다시 불렀다.
두 차례의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은 정치색을 뺀 민족과 통일, 그리움을 내세운 곡들로 한민족의 의미를 전달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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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이 남쪽에서 공연한 것은 2002년 8·15 민족통일대회 이후 15년 6개월 만이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남북 문화 교류가 재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