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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추협은 양당 대표의 통합선언과 개혁세력이 동참하는 통합개혁신당의 의미와 가치를 반영하고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당명을 공모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철수, 유승민 대표의 통합선언은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우리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사에 전무후무한 영호남을 통합하는 전국정당 탄생의 서막을 올렸다는 점에서 이념과 지역갈등으로 점철된 구태정치세력과의 결별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모두 내달 4일, 5일 각각 통합을 결정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신당의 당명 공모에 나서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국민의당의 경우 당내 통합반대파가 별도 신당 창당 추진에 나서는 등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당명 공모는 이날부터 28일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https://goo.gl/forms/AxaJZ6ZGyBBaVIkC2, 바른정당 홈페이지 참조 ) 한편, 당명 공모 참여자 중에 당선작에는 200만원, 우수작 2명에게는 각 50만원씩 총 300만원을 상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