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문화가 있는 날’인 4월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 전국 8개 장소와 서점온(www.booktown.go.kr)에서 다시 운영하는 ‘도깨비책방’은 3~4월 동안 사용한 공연·전시·영화유료 관람권은 물론 지역 서점에서 발행한 도서 구입 영수증으로도 도서를 교환할 수 있다.
다만 도서 신청인이 직접 지불 한 현금 또는 신용카드 결제 금액을 합산해 1만원 이상인 경우로 제한한다. 다른 사람이 결제하거나 초대권 등 무료로 이용한 관람권, 온라인 및 대형서점에서 발행한 영수증은 합산 대상이 아니다.
‘도깨비책방’은 올해 초 송인서적 부도로 피해를 입은 출판계를 돕기 위해 문을 연 임시 서점.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을 ‘도깨비책방’으로 가져오면 도서 한 권으로 교환해 주었다. 지난 2월 ‘문화가 있는 날’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 전국 8개소에서 나흘간 열린 ‘도깨비책방’은 3만 6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이 컸다.
지난 2월 ‘도깨비책방’은 송인서적 부도로 피해 입은 영세 출판사를 지원하기 위해 461개 출판사의 도서 468종을 선정했지만 4월에 여는 ‘도깨비책방’은 한국 국적의 작가가 최근 5년 이내 창작했거나 집필한 저서를 신청받아 지역 서점 등의 추천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0종을 선정해 총 2만부를 구입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