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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트럼프랠리]"3월 변동성리스크 多…박스권 돌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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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 기자I 2017.03.02 10:41:18

수출 등 글로벌 지표 호재 지속
한미증시, 리커플링 현상 보일 것
3월은 변동성 리스크로 박스권 유지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올해는 작년과 달리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간에 리커플링(동조화)이 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다우지수 영향으로 2일 코스피지수 동반상승 현상이 올해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2일) 코스피지수 상승세는 트럼프연설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지수 영향으로 보인다”며 “중국 사드 보복, 미국 금리인상 등 3월 일부 변동성 악재가 있지만, 글로벌 경기 지표상 앞으로 디커플링(탈동조화)보다는 리커플링쪽에 무게를 둘 만하다”고 분석했다.

2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107.57로 전 거래일 대비 0.76%(15.26포인트) 상승 중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303.31포인트(1.46%) 급등한 2만1115.55에 마감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이에 따른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국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1조달러의 인프라 투자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증시가 살아난 것이다.

박 연구원은 “다우지수가 코스피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은 맞지만, 2월 국내 수출 서프라이즈 기록, 미국 2월 개인소비 ISM지수와 중국의 제조업 PMI도 모두 상승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생각보다 강하다”며 “이는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인 것으로, 올 한해 코스피는 2200~2250선에 무난히 안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3월에 대한 전망은 제한적이다. 박 연구원은 “그렇지만 3월에는 미국 연준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고, 트럼프가 국경조정세를 도입할 경우 증시에 다소 부정적 요소가 될 것”며 “박스권안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그렇다해도 한·미 증시간 리커플링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두 나라 사이 증시가 차별화한 것은 작년 우리나라 수출이 부진한 때문”이라며 “올해 수출 증가율은 꺾이겠지만, 전반적으로 플러스 증가율은 예상할 수 있어 한·미 증시 동반 상승쪽에 무게중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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