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포인트(0.79%) 내린 505.5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47억원, 22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홀로 2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전기전자 업종이 2.2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약, 섬유의류 업종도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제조, 방송서비스, 운송업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도 2% 넘게 하락했다.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성광벤드(014620)도 2%대로 내렸다. 특히 포스코ICT(022100)는 오는 12월 1027억원 유상증자를 앞두고 물량출회 부담감에 8%대로 급락했다. 반면 CJ E&M(130960) 다음(035720) 솔브레인(036830) 등은 2~3% 대 상승했다.
새내기주 라이온켐텍(171120)은 상장 첫날 13.03% 오른 1만6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1만2500원보다 13.6% 오른 1만4200원에 형성됐다.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는 제주신라호텔 카지노 사업 성장세에 자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지만 에스텍파마(041910)는 3분기 실적 부진에 13.20% 내린 8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 9634만주, 거래대금은 1조 584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2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645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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