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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금융산업대상 최우수상]대우證 자산배분형랩 '폴리원'

문영재 기자I 2013.02.21 16:01:06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KDB대우증권의 자산배분형랩 ‘폴리원(Folione)’이 ‘201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 대상’에서 증권부문 최우수상인 금융투자협회장상을 받았다.

이 상품은 선취수수료 없이 연 1.5%(성장형)의 저렴한 보수로 운용한다. 폴리원 알파 성장형은 출시일인 2009년 6월23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74.4%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주식 매수신호에는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고 주식 매도신호 발생 때는 채권 ETF와 RP를 매수하는 랩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객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운용자의 정성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대우증권이 자체 개발한 이른바 ‘코스피 자산배분 모델’ 신호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스위칭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코스피 자산배분 모델은 코스피와 관련성이 높은 국내외 경제지표들 위주로 구성돼 있다. 한 달에 한 번(매월 초) 주식비중을 의미하는 0~100% 값을 아웃풋으로 산출한다.

이 상품은 안정성과 유동성도 갖췄다. 주가지수 ETF에 투자해 개별종목 리스크가 없으며, 주가 하락시기에는 안전자산에 투자해 수익률을 방어하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주식형펀드와 일임형랩에서 잔고가 줄어든 지난해에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이 상품의 판매액은 전년대비 536% 증가한 1755억원에 달했다.

이 상품은 KDB그룹과 대우증권의 대외인지도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펀드와 자문형랩 등 액티브 주식형상품들의 운용성과가 코스피 대비 부진한 가운데 이 상품은 최상위권 수익 창출로 증권사 운용상품에 대한 위상을 높였기 때문이다. 또, 매월 정기적으로 고객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운용 현황·계획 보고로 고객만족도도 높다.

대우증권은 폴리원의 투자 범위를 국내에서 해외로 넓히기 위해 중국을 1차 타깃으로 잡고 중국 상해종합지수 자산배분모델 개발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말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주가지수 ETF가 국내에 첫 상장된 것을 계기로 지난달 2일에는 ‘폴리원 글로벌-차이나’ 상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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