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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황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기업 메가스피드 임원으로 과거에는 중국에서 방송기자로, 이후 중국 주요 은행에서도 근무했다는 기록도 있다.
앨리스 황은 자신이 메가스피드 CEO라고 대외적으로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설립 초기 경영이사를 지냈고 이후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메가스피드는 엔비디아 칩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성해 중국 기업에 컴퓨팅을 임대하는 업체다.
엔비디아 역시 이 회사를 자신들의 클라우드 파트너로 소개하고 있다.이 회사의 말레이시아 관계사가 2024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엔비디아 칩이 포함된 인공지능(AI) 장비를 최소 48억 달러(약 6조4천억원)어치나 구매했는데, 회사 규모에 비해 구입 금액이 커 미 정보당국이 밀반입 등을 위한 회사로 의심해왔다.당국은 2024년부터 조사를 벌였고 상무부 현장 조사에서는 이 회사가 구매한 장비 일부가 데이터센터에 설치되지 않고 포장 상태 그대로 보관 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미 당국은 곧장 앨리스 황에 대한 전자감시를 진행해 그가 젠슨 황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제로 2024년 6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젠슨 황이 다른 기업 임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앨리스 황 역시 옆자리에 앉은 모습이 찍힌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적도 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는 1년 전 이미 해당 내용을 보고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당국도 젠슨 황이 앨리스 황을 스파이로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앨리스 황을 감시한 정보기관이 어디인지, 또 어떤 정보를 전달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엔비디아 측은 통상적인 고객과의 만남이라고 해명했고, 주미 중국대사관 류창 대변인 역시 “모함과 비방”이라고 주장했다.백악관과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은 NYT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